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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없는 개인의 텀블벅 도전 후기 #2. 제작 과정

sohyunkimmm 2023. 6. 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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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작 과정

 

1. 간트 차트 작성


제작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팀에게는 3/28 ~ 5/15 까지의 한정된 시간이 주어져 있었다. 

 

그것도 해당 기간 동안 매일매일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었고 매주 화요일, 목요일만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엑셀로 대략적인 간트 차트를 만들어 무엇을 얼마동안 해야할지 정해보았다. 

 

 

초반 프로젝트 일정 간트차트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여러가지 상황들과 변수들로 인해서 일정을 정확하게 맞추며 따라가기 굉장히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일정을 다시 간트차트 형식으로 정리해보았다. 

 

'제품 개발 & 샘플 제작' 부분이 처음에 예상했던 기간보다 훨씬 길어졌고

 

'텀블벅 지원, 승인' 부분이 예상보다 적게 걸렸다. (승인 기간을 7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주말 제외 이틀만에 승인 연락이 왔었다. )

 

 

 

프로젝트 전체 일정 최종본

 

 

 


 

 

2. 레퍼런스 수집

 

(1) 온라인 시장조사

 

먼저 온라인에 비슷한 '주류 다이어리'가 있나 검색하며 노션에 정리해나갔다. 

 

'음주 다이어리'가 몇 권 존재했지만 보통 술을 마신 이후의 정보를 기록하는 구성이었다.

 

즉, 우리가 만들고 싶은 핵심 포인트인 '술자리 자체를 기록'하는 다이어리는 아니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만드려고 하는 제품이 시장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노션에 정리해 나간 레퍼런스

 

 

또한 텀블벅에 들어가 어떤 창의적인 제품이 있는지, 상품은 어떻게 구성하고 가격은 어떻게 책정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확실히 일반적인 문구 샵에 있는 노트류 보다 훨씬 창의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다. 

 

 

텀블벅 레퍼런스 자료 정리 예시

 

 

 

 

(2) 오프라인 시장조사

 

이후 우리는 기존 문구류의 가격과 노트 사이즈, 장 수, 재질 별로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우리와 비슷한 상품이 시장 내에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등포 핫트랙스를 방문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48p의 A5사이즈, 표지는 스노우지 200g, 내지는 모조지 100g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오프라인 시장조사를 통한 노트 레퍼런스 확보

 

 

 


 

 

 

3. 프로토타입 제작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컨텐츠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첫번째 프로토타입의 이름은 'Be 酒류 기록지'였다.

(아직도 '酒人' 네이밍은 아깝다..)

 

저녁에 술자리가 있는 다른 조 팀원에게 해당 프로토타입을 주면서 테스트를 요청했다. 

 

 

첫번째 프로토타입 'Be 酒류 기록지'

 

열심히 적어준 친구들.. 읽기만 해도 내가 그 술자리에 있었던 것만 같다

 

 

첫번째 프로토타입을 써본 친구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은 시간대별로 어떤일이 있었는지 적는 부분(타임라인)이 너무 비좁다는 것이었다. 

 

이 부분을 해결해 보고자 두번째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또한 'Be 酒류 기록지'라는 이름이 깔끔한 내지 구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때 '술(SUL)을 마시며 술술(SUL SUL) 기록한다'를 표현하는 'SUL SUL Diary'의 이름이 탄생했다. 

 

하지만 보기도 좋고 해당 불만사항을 해결할 괜찮은 구성을 만들기 쉽지 않았다. 

 

 

두번째 프로토타입 'SUL SUL Diary'

 

 

 

세번째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이전에 노트 속지 디자인 필요한 새로운 툴과 참고자료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참고할만한 영상, 디자인 레퍼런스들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유튜버 '홍지 다이어리' 님의 아래 영상을 참고하여 키노트를 활용하여 내지 디자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구글링을 하며 해외 디지털 노트 판매 사이트를 서치하며 참고할 만한 디자인 레퍼런스를 정리했다. 

 

 

*참고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FS7-uWuxr4&t=819s 

Youtube, '키노트(keynote)로 굿노트 하이퍼링크 다이어리 만들기'

 

디자인 레퍼런스 예시

 

 

 

그리고 본격적으로 페이지를 어떻게 구성할지, 어떤 컨텐츠를 더 추가할지를 굿노트에 적어가며 정리했다. 

 

한번도 편집 디자인을 해보지 않은 비전공자여서 그런지 새로운 툴을 익히고 디자인해가는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폰트를 찾고, 이모지를 직접 그리는 등 모든 부분들이 새로운 도전이었다.

 

세번째 프로토타입을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마지막 최종 디자인이 나오기 까지 수많은 테스트와 수정 과정을 거쳐나갔다. 

 

또한 'SUL SUL Diary'라는 이름에서 '다이어리' 라는 느낌이 두꺼운 책 느낌이 든다는 의견이 있어서 'SUL SUL NOTE'로 이름을 최종 수정하였다. 

 

 

 

내지 디자인 중간 과정

 

계속해서 이루어졌던 프로토타입 테스트 (aka.술자리)

 

흔한 최종, 최최종, ... , 최최최최종 과정

 

 

 

그렇게 탄생한 찐최종 디자인.. 

 

SUL SUL NOTE 최종 디자인

 

 

SUL SUL NOTE 라는 이름과 컨텐츠를 통일성 있게 가져가기 위해

 

모든 페이지를 'SUL'이라는 단어를 포함시켜 구성하였다. 

 

이후의 과정은 to be continued.. 

 

 

 

* 지난 펀딩 내역

 

술에 진심인 당신을 위한 노트 <SUL SUL NOTE>

[음주기록] 술에 진심인 당신을 위해 술술 써지는 노트 <SUL SUL NOTE>

www.tumblb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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