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Insight/일상 속 마케팅

일상 속에서 마케팅 발견하기 #3

sohyunkimmm 2023. 2.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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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븐일레븐 X 슬램덩크

 

마케팅 뉴스 스크랩 하면서 접했던 세븐일레븐과 슬램덩크의 콜라보 와인. 

 

혹시 재고가 있을까 싶어서 집 앞 세븐일레븐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해버렸다 (!!)

 

묵직한 바디감과 상반되는 깔끔한 뒷맛(드라이함)으로 '강백호와 서태웅의 관계성'을 표현했다는데..

 

이 맛에 대한 설명이 아주 사람을 사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든다😵‍💫

(tmi. 본인 와인 취향 = 묵직 & 드라이, 달콤한 와인 빼고 다 잘마심, 와인스토퍼 사놓고 못쓰는 중 등..)

 

기본 가격은 32,000이지만 2월 말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0% 할인받아서 25,600에 구매 가능하다. 

 

디자인 또한 깔끔하게 잘 빠져서 시식용으로 한 병, 소장용으로 한 병 구매하고 싶다. 

 

야생의 '슬램덩크 와인'을 발견했다!

 

 

만화책 전권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는 뉴스도 사실이었다. 

 

영화개봉 이후 슬램덩크 뿐만 아니라 만화책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던데,

 

만화책 구매를 생각만 하고 있다가 편의점에서 이렇게 예약판매 포스터를 발견하게 되면 사는 사람이 꽤 많을 것 같다. 

 

왜냐면 나 또한 현재 절실하게 슬램덩크 전권을 소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정말 격하게 사고싶다..

 

 

타겟층(3040 남성)에 속하는 감사한 분께 선물로 드렸다. 

 

진짜 이 와인을 선물로 받고 마음에 안들어하는 타겟층 절대 없을 것 같다.

(맛이 없다고 해도 시각적으로 훌륭하기 때문,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물 가격이지만 만족감이 꽤 높음)

 

가벼운 선물용으로 추천대추천

 

선물 증정 현장

 

# 관련 기사

 

[마케팅 뉴스 스크랩]#18. "지갑은 거들뿐"...'슬램덩크' 열풍에 3040겨냥 마케팅 봇물

뉴스 원본: http://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390 "지갑은 거들뿐"...'슬램덩크' 열풍에 3040겨냥 마케팅 봇물 - 매경헬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 열풍이 불자 유통업계가 슬램

soso-bigdatamarketing.tistory.com

 

 

 

 

2. Cass vs. Terra

 

어쩌다보니 운명처럼 점심엔 카스, 저녁엔 테라를 접했다. 

 

점심에 갔던 닭도리탕집 앞에 있던 카스 광고

 

"SSAC 바뀐 CASS"

 

카스가 어떤 면에서 싹 바뀐건진 알아봐야겠지만,

 

CASS 글자를 말 그대로 완전히 뒤집어서 만든 'SSAC 싹'이라는 단어를 한번 더 의미 부여해서 활용하다니..

 

정말 카스는 옛날부터 심플하고 깔끔한데 센스까지 있는 광고카피 참 잘만든다.. 

(ex. 2016년의 '진수선배' 광고)

 

마치 카스의 맛(깔끔함)을 시각적으로 끌어온 것 같은 느낌이다. 

 

당장이라도 마시고 싶은 시각적 시원함..

 

 

그리고 저녁에 횟집에서 만난 진로 두꺼비 X Terra 물통

 

주류 산업에 큰 관심이 없으면 어디 소주와 맥주가 같은 회사인지 잘 모를 수 있는데

 

진로 두꺼비와 테라를 함께 둠으로써 둘이 한 세트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테라와 참이슬을 섞은 소맥을 '테슬라'라고 부르는 것 처럼! 

 

그럼 진로와 테라는 '테진아'인가..? 그렇다면 광고 태진아님으로 진행하십쇼 마케팅 담당자님. 

(알고보니 이미 '테진아' 존재하는 말이었다; 나만 모르고 있었음..)

 

tmi. 하지만 본인의 취향은 처음처럼과 카스이다
다이어리 받으러 다시 가야겠다 (그냥 진로 5병 마시겠다는 뜻)

 

 

 

 

3. 상생에 관하여..

 

스타벅스에 소상공인 카페 상생에 관한 포스터가 있었다. 

 

작은 까페들과 대기업 스타벅스의 콜라보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부분.. 

 

경쟁이라고 느껴졌는데 이렇게 함께 나아가기도 하는구나. 

 

가끔 가진자가 보여주는 여유는 기분이 세모다. 누구에게 더 좋은 일 일까 싶은? (너무 꼬인 생각일지도) 

 

근데 무슨 맛인지 궁금해

 

 

지하철에서 처음 접한 이태원 상권 회복 상품권 광고

 

검색해보니 서울시에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1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한 사업이었다. 

 

판매기간은 23년 7월 10일까지, 유효기간은 상품권 구매일부터 6개월 까지이다. 

 

친구들과 보통 해방촌에서 만나는데 조만간 구매해서 사용해봐야겠다!

 

복합적인 슬픔..

 

 

 


4. 다이슨 고객 경험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다이슨 에어랩 멀티스타일러

(어머니 감사합니다)

 

다이슨이 보여주는 제품 경험방식이 새로워서 소개하고 싶었다.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장

 

 

뚜껑을 열면 QR이 콱 박혀있는 종이가 있다. 

 

그래고 해당 QR을 스캔하면 MyDyson어플 설치 창이 나온다. 

 

 

 

MyDyson 어플을 설치 한 후 기기등록을 했다. 

 

가전기기를 어플에 등록한다는게 신선하게 느껴졌다. 

 

기기를 등록하고 나면 해당 기기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영상들과 문제 해결 창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  

 

 

 

종이로도 해당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나와있지만 

 

사실 헤어스타일링 같은 부분들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종이로 본다고 절대 100% 이해할 수 없다. 

 

그래도 모든 설명을 영상으로만 제공하지 않고, 종이로 제품을 파악하는 사람들의 니즈까지 놓치지 않고 있는 부분이 섬세하다. 

 

사실 나도 촌스러운 사람이라 꼭 종이 설명서를 이해 못하더라도 한번씩은 펼쳐 보는 스타일인데,

 

종이 제품 설명서가 아예 없었으면 세상의 변화가 너무 급격하게 느껴졌을지도.. 

 

 

 

다이슨의 사명은 'Solve the problems others ignore'

 

다른 사람들이 지나치는 문제를 끝까지 해결한다는 것.

 

어디서든 적용할 수 있는 인생의 교훈같다. 

 

내 똥손은 언제쯤 모든 배럴을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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